대신생명보험 부실금융기관 최종 결정

중앙일보

입력

대신생명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2일 대신생명이 부실금융기관 결정을 늦춰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대신생명 임원의 업무집행 정지를 명령하고, 그 업무를 대신할 관리인으로 박명명 금감원 팀장 등 4명을 선임했다.

금감위는 대신생명에 대해 관리인 체제로 운영하면서 공적자금 절감 및 고용안정을 위해 신속한 공개매각 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 대주주에 대해 부실 책임을 따질 방침이다.

금감위는 이에 앞서 이 회사에 대한 자산부채 실사 결과 3월 말 기준 순자산 부족액이 2천4백11억원에 이르자 부실금융기관 결정 절차를 진행했다.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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