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코스닥 IT지수의 분류체계를 확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코스닥IT지수는 코스닥에 등록된 IT(정보통신)기업만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는 것으로 오는 10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정된 분류체계는 통신방송 서비스(통신.방송).IT소프트웨어 서비스(인터넷.소프트웨어.컴퓨터.디지털컨텐츠).IT하드웨어(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부품)등으로 3개의 대분류와 10개의 하부분류로 구성됐다.
사업부문 중 IT관련 매출액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할 경우 IT기업으로 분류되는데 6월말 현재 IT기업에 해당하는 코스닥 등록업체는 2백37개사로 추정된다. 이들 업체의 시가총액은 코스닥시장 전체(43조7천억원)의 61%에 달한다.
코스닥 IT지수는 전체 IT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IT종합지수와 대표적 IT기업으로 구성된 IT대표지수 등 4가지로 나뉘어 발표된다.
김용석 기자 caf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