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수술전 안종합검사 장비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SF영화를 보다 보면 눈으로 사람의 신분을 확인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사람의 홍채는 지문처럼 모두가 다르기 때문이다. 비단 홍채뿐이 아니다. 눈은 굴절 정도, 각막의 모양, 안압 등 모든것이 개인마다 다르다. 때문에 라식수술을 위해서는 환자 개인의 특성이 완벽히 파악돼야 한다.

이를 위해 안과병원에서는 라식수술 전 ‘안종합검사’라는 것을 진행한다. 이는 다양한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눈의 상태를 살펴보는 검사로 20~30여 항목을 통해 눈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안종합검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최첨단 각막CT촬영, DNA검사, 각막 세포검사 등 50여 개 항목으로 초정밀 검사를 진행하는 전문병원들도 등장하고 있다. 20여 개 항목으로도 기본적인 검사는 가능하지만 환자 특성에 맞는 수술법을 찾는 중요한 검사인 만큼 50여 개 이상의 초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는 것.

더욱이 안종합검사는 녹내장 등 초기에 발견해야 하는 눈의 다른 질병을 체크할 수도 있어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안종합검사’에는 각막세포촬영장비, 각막CT촬영장비, 망막고위수차 촬영장비 등과 같은 최첨단 장비들이 사용된다. 눈의 굴절이상과 각막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타각적 자동굴절력 측정기, 검영기가 쓰인다. 안압 검사를 위한 ‘자동안압검사기계(NCT)’를 통해서는 녹내장 여부도 판단할 수 있다.

눈에미소안과의 구형진 원장은 “라식수술은 가격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나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아 보다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라식수술을 할 때에는 초정밀 안종합검사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수술법을 찾아 안전한 수술을 진행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