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방세 인터넷 수납제 확대실시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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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춘천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중인 지방세 인터넷 수납제도를 10월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오는 20일까지 시군별로 지방세 인터넷 수납제도 실시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중 위탁납부대행계약을 체결한 뒤 9월까지 종합토지세 자료를 전산처리해 10월부터 인터넷 수납을 개시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인터넷 수납제도 확대를 위해 각종 고지서에 인터넷 납부방법을 안내하고 인터넷 수납 이용 주민에게 경품 등을 제공키로 했으며 우수 시군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춘천시와 제주시의 경우 금융결제원이 개발한 전자수납시스템을 이용, 지난 6월 15일부터 시범적으로 지방세 인터넷 수납제를 실시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지방세 등기우편 고지의 경우 건당 1천170원인데다 반송률이높고 지정 금융기관 납부에 따른 주민 불편이 이어져 10월 종합토지세분부터 전 시군 인터넷 수납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비용절감은 물론 주민 편의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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