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프로축구 창단 다시 활기

중앙일보

입력

시의회의 반대로 좌절됐던 대구 연고의 프로축구단 창단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달 들어 일부 시의원이 재논의를 주장하고 나서는가 하면 생활체육협의회 등 창단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본격적인 여론 조성에 들어갔다.

시의회 운영위 간사인 장화식 의원은 최근 "창단 여건이 성숙돼 가는 만큼 전체 시의원의 견해를 들을 필요가 있다"며 시의회에서의 재논의를 주장했다.

장의원은 3일 시정질의를 통해 시 집행부에 프로축구단 창단 이후의 운영방안 등을 묻고 이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는 방안을 제의할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난 4월 교육사회위 심의에서는 전원 반대로 부결됐으나 최근 일부 의원들 사이에 입장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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