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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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는 2일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시책 추진사업과 관련, 우수 자치단체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행자부가 이날 정부중앙청사 회의실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는 부산광역시와 경북 구미시, 충북 청원군이 각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경기도, 경남 창원시, 경기 안산시, 전남 영암군, 제주 북제주군이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충청남도, 강원 춘천시, 전북 순창군, 경북 칠곡군, 제주시가 각각 모범기관으로 선정돼 행자부 장관상을 받았다.

행자부는 자치단체들이 지난 한해동안 실시한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해외시장 개척등 제품판로 지원, 정보화 및 지역신용보증재단 운영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이번 포상을 실시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기관들은 시책사업비 명목으로 최고 1억2천만원에서 최저 5천만원까지의 특별지원도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지방 중소기업들은 현재 경영안정자금의 금리 6.75%를 5%수준으로 낮춰줄 것과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대한 자치단체들의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행자부에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해 2만524개 업체에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3조3천134억원을 지원하고 9조9천120억원어치의 제품을 중소기업에서 우선구매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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