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경기 연속 안타…타율 0.288

　
오릭스 이대호(30)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종전 0.289)으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투수 후지오카 다카히로의 가운데로 몰리는 3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 1사 1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고, 5회 2사 3루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 9회 1사에서는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오릭스는 지바롯데를 5-0으로 꺾고 두 경기 연속 영봉승을 거뒀다. 오릭스는 1회 미야자키 유키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 4회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6회 3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