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마룬5, 서울서 '말춤'까지 췄지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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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덤 리바인 트위터]

  싸이가 27일 빌보드 2위를 차지하면서 1위인 마룬5가 한국에서 굴욕당한 사연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룹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타투 때문에 헬스장에서 쫓겨났다. 나는 (문신 속)호랑이가 진짜 호랑이가 아니다. 이 호랑이는 아무도 해치지 않는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 이야기가 재미없나 보다. 그들이 상어 문신을 보지 않은 게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결국 관리자는 나를 막아섰다. 내가 '강남스타일'을 부르고 말춤을 추고 모든 해봐도 조용했다. 그들은 이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룬5는 14일 부산, 15일 서울에서 내한공연을 열었다. 리바인은 공연을 마치고 16일 서울의 헬스장을 찾았으나, 문신이 있는 사람은 출입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마룬5는 서울 공연에서는 자신들의 히트곡 '무브 라이크 제거'(Moves Like Jagger)의 전주 부분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믹스해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27일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룬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는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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