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의사인력 적정한가' 토론회 개최 러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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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인력이 적정한지를 두고 여기저기서 토론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7일, '의사인력 과잉인가 부족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연다. 공단 관계자는 "의사 인력의 적정성에 대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보험자로서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의료서비스의 합리적인 제공을 위해서 의료인력의 적정성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단은 지난 13일 이미 '의사인력 적정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대한의사협회의 불참으로 반쪽짜리 토론회란 비판을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13일 토론회의 연장선에서 27일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입장이 다른 관련 전문가들이 서로의 주장을 충분하게 토론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돼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의 사회는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박재원 교수가 맡는다. 토론자로는 김양균 교수(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과), 신현호 변호사(법무법인 해울), 이혜연 학술이사(대한의사협회), 정형선 교수(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가 참여한다.

27일 바로 전날인 26일에는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왜곡된 의료인력 수급 개선을 위한 정책적 모색 토론회'가 열린다. 김양균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토론에서는 이윤성 부회장(대한의학회), 안덕선 원장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윤태영 전문위원(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 이영하 고문(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남기훈 의장 (대한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윤용선 보험·의무 전문위원(대한의사협회), 이평수 연구위원(의료정책연구소)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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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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