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정명화 공기소총 V명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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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1년차의 무명 정명화(21·서산시청)가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공기소총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정선수는 20일 태릉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본선에서 3백98점을 쏴 이선민(청원시청)과 공동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 합계 5백1.5점으로 이선민(500.3)을 1.2점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국가대표 최대영(창원시청)은 4백98.9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양산대를 졸업한 정선수는 1999년 대학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으나 이후 슬럼프에 빠져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한편 강초현(갤러리아)은 본선 3백92점으로 공동 14위를 기록,결선 진출에 실패해 시드니올림픽 이후 계속된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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