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1년차의 무명 정명화(21 · 서산시청)가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공기소총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정선수는 20일 태릉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본선에서 3백98점을 쏴 이선민(청원군청)과 공동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결선 합계 5백1. 5점으로 이선민(5백. 3)을 1.2점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국가대표 최대영(창원시청)은 4백98.9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강초현(갤러리아)은 본선 3백92점으로 공동 14위를 기록, 결선 진출에 실패해 시드니 올림픽 이후 계속된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