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생명공학주 하락반전… 의약주 소폭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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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자사 치료제의 임상실험 실패를 발표한 아이코스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나타내 지난주말의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1.7%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1.3% 내렸다. 이날 지수하락에는 7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나스닥 종합지수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아이코스는 제휴업체인 엘리 릴리와 함께 여성 성기능 장애와 관련한 치료제가임상실험에서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3.18달러(5.1%) 하락한 59.56달러를 기록했다. 엘리 릴리도 52센트 하락한 80.88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게놈 세라퓨틱스가 협력사인 아메리칸 홈 프로덕트로부터 유전자 연구에따른 보상금 400만달러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44센트(3.7%) 오른 12.24달러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홈 프로덕트도 66센트 오른 61.50달러에 장을 마쳤다.

한편 의약주들은 이날 전반적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 아멕스 파머슈티컬지수가 지난주말에 비해 0.4%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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