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00억짜리 초호화주택 보니…방 45개에 엘리베이터 갖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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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더 선 (The Sun)` 홈페이지]

 영국에서 약 5400억원(3억 파운드)짜리 주택이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신문 '더 선(The Sun)’에 따르면 런던 나이츠브리지에 위치한 이 주택은 7층짜리 건물로 연면적이 5619.8m²(1700평)라고 한다. 방은 무려 45개다. 수영장은 기본이며 엘리베이터도 있다.

이 주택은 원래 레바논 총리였던 라피크 하리리의 소유였다. 그가 2005년 베이루트에서 폭탄 테러로 사망한 후 사우디 아라비아 왕위 계승 예정자였던 술탄 빈 압둘아지즈가 주인이 됐다. 그러나 압둘아지즈 역시 작년 10월 대장암으로 숨졌다.

현재 이 주택으 '헌틀리 후퍼' 라는 부동산 중개회사가 매매업무를 위임받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가격이 비싸도 이 주택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고 전했다. 외국인이 구입할 확률이 높을 것이며 거래는 철저하게 비밀로 진행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영국 주택 역사상 최고액 거래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 영국 주택 매매가격 최고 기록은 약 2520억원(1억 4000만 파운드)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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