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간호사 천안으로 모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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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간호조무사와 간호사 단체는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동시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협은"간호조무사 명칭 변경·면허제 도입 반대"주장과 간무협은"간호사협회의 횡포를 막고 법적 지위 보장 받자"라고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

이번 결의대회는 통합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시갑)이 지난달 6일 간호조무사 명칭을 간호실무사로 변경하자는 의료법 대표발의가 발단이 되었다.

대한간호사협회는 "양승조 의원이 의료법 제 80조 개악 법률안은 바로 국민 건강과 안전보다는 이윤추구가 우선인 일부 중소병원 경영자 이해를 대변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병원노동자들에게 저임금 체계를 조장하여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내모는 것"이라며 개악 법률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진형진 전국간호대학생연합회 의장과 박인영 천안지역 간호대학생대표(순천향대 간호학과)는 "국민건강 위협과 알권리를 무시하는 의료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한다"라고 선창하며 3천명의 전국 간호사들을 이끌고 양승조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이 있는 충무로사거리까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이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양 의원 사무실 맞은편에서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외치며 간호사협회와 아슬아슬한 대치상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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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사진 기자 vlsghf8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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