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케이블업체 NTL, IT부문 IBM에 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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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의 케이블 운영업체인 NTL사가 정보기술(IT) 부문을 미국의 대형 컴퓨터 제조업체인 IBM사에 외주를 주기로 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NTL사는 지출억제와 인력감축 노력의 일환으로 500여명에 이르는 IT인력을 IBM 직원으로 전출시키기로 했으며 이 제휴관계로 NTL은 향후 11년간 4억5천만달러를 절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티븐 카터 영국.아일랜드 담당 NTL 사장은 "이번 합의로 매일 매일의 IT 수요에서 해방돼 고객서비스와 혁신적인 통신방식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토니 크로닌 IBM 전략외주부문 부사장은 이번 제휴로 NTL이 지난 18개월간 인수한 11개 업체의 통합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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