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왼발에 챔스 우승팀 첼시 '멘붕' AT마드리드 4-1완승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를 꺾고 2012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AT 마드리드는 1일 오전 (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2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첼시를 상대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팔카오(26)의 맹활약으로 4-1로 이겼다. UEFA 슈퍼컵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펼치는 ‘왕중왕전’이다.

이날 경기는 팔카오의 ‘원맨쇼’ 무대였다. 전반 4분 골대를 맞추며 몸을 푼 팔카오는 전반 6분 후방에서 연결된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재치있는 왼발 칩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19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감아차기로 두번째 골을, 전반 45분에는 아르다 투란(25)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는 추가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15분 수비수 조앙 미란다(28)의 골로 확실한 승기를 잡은 AT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첼시의 게리 케이힐(27)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 승리했다.

팔카오는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아틀레티코 빌바오전에서 해트트릭을 한 지 불가 나흘 만에 다시 헤트트릭을 만들어 내 물오른 실력을 뽐냈다. 반면 첼시는 불안한 조직력으로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의 자존심을 구겼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