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술 취해 쓰러져 있는 여대생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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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길에 쓰러진 여대생을 성폭행한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강원 동해경찰서는 31일 술에 취해 길에 쓰러진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신모(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씨는 지난 26일 새벽 3시 30분께 동해시 천곡동 인근의 공원 앞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피해자 A(20)씨를 등에 업고 근처 모텔로 가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성을 업고 모텔을 투숙한 남성이 숙박비를 신용카드로 계산한 사실을 단서로 역추적한 끝에 신씨를 검거했다.

신씨는 경찰에서 “차를 타고 가던 중 술에 취해 쓰러진 여성을 보자 순간 욕정이 생겨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피해자 A씨는 친구 2명과 함께 동해 바다에 올라 왔다가 술에 취해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영 인턴기자
eun0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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