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 10, 종편 저녁 메인 뉴스 중 최고 시청률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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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10]

  ‘JTBC 뉴스 10’이 29일 종합편성채널 4개사 저녁 메인 뉴스 중 올해 들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뉴스 10’의 이날 평균 시청률은 1.570%(AGB닐슨 조사 수도권 유료가구)로 순간 최고 시청률은 2.301%까지 치솟았다. 이날 타 종편채널의 저녁 메인 뉴스의 평균 시청률은 채널A의 ‘뉴스A’가 0.783%, MBN의 ‘뉴스8’이 0.519%, TV조선의 ‘8시 뉴스 날’이 0.495%를 기록했다.

유료방송채널 시청 가구 중 TV를 켜놓은 사람 가운데 ‘뉴스 10‘을 본 시청자의 비율을 가르키는 평균 시청 점유율(수도권 기준)은 6.164%에 달했으며, 순간 시청 점유율은 9.137%까지 올라갔다.

이날 ‘JTBC 뉴스 10’은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15호 ‘볼라벤’의 피해 상황을 밀착 취재한 신속하고 현장감 있는 보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앞서 ‘JTBC 뉴스 10’은 지난달 일본 극우파의 위안부 소녀상 ‘말뚝 테러’를 특종 보도해 기자협회가 선정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보도와 기획물을 잇따라 선보이기도 했다. 중국에 억류됐던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의 ‘전기 고문’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했으며, 캄보디아에서 살인죄 누명을 쓰고 수감된 한국 여성들의 억울한 사연도 처음으로 보도해 현지 법원에서 이들의 무죄 판결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JTBC 뉴스 10’은 굵직한 특종 보도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첨단 그래픽 뉴스와 새끼 반달 가슴곰을 직접 뉴스 스튜디오에 출연시키는 새로운 뉴스 보도 양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JTBC 뉴스 10’은 지난해 12월 1일 개국 방송에서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인 1.667%를 기록하며 방송을 시작한 이래 저녁 메인 뉴스에서 줄곧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 마지막 주엔 종편 처음으로 저녁 메인 뉴스의 주간 평균 시청률(평일 기준)이 1%를 돌파하기도 했다.

‘밤 10시 메인뉴스 시대’를 연 ‘JTBC 뉴스 10’은 월~금 밤 10시 전용우·차예린 앵커의 진행으로 50분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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