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층도 집옆에 주차를 딱!…'호화' 아파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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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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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아파트에 살아도 내 집 바로 옆에 주차를 할 수 있다?

30층 아파트 꼭대기에 살더라도 단독주택처럼 거실 옆에 자신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초호화 아파트가 싱가포르에 등장했다고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실 입구에서 바이오 인식 패드로 원하는 층을 누르면 차량용 리프트가 승용차를 올려 자기 집의 거실 옆에 주차해 준다. 아파트 모든 층의 각 가구마다 자신의 주차공간이 따로 있어 마치 주택가 차고를 사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슈퍼카’를 소유한 최고 부유층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중심가 ‘오차드 로드’ 부근에 있는 호화 아파트의 가격은 980만 싱가포르달러(약 89억원)에서부터 승용차 4대를 주차할 공간이 있는 펜트하우스는 3000만 싱가포르달러(약 272억원)에 이른다. 홍콩과 더불어 싱가포르는 마세라티,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같은 호화 승용차의 1인당 보유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이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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