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엠’ 2회 공연으로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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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야외 오페라 ‘라보엠’이 저조한 티켓 판매로 예정된 4회 공연 중 절반만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공연기획사 ADL은 “‘라보엠’이 오는 28·30일, 다음 달 1·2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4회 공연될 예정이었으나 28일과 9월 1일 두 차례만 공연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주최 측은 “경기불황, 폭염, 런던올림픽 등 원인으로 티켓 판매가 저조해 공연 축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취소된 두 회차의 공연은 티켓 판매율이 10% 이하였다. 28일, 다음 달 1일 공연도 현재까지 절반 정도 판매에 그쳤다. 이 공연은 VIP석 57만원, R석 45만원 등 고가의 티켓 가격으로 논란이 됐었다. 취소된 공연 예매자에겐 전액 환불해주거나 28일, 9월 1일 공연으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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