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비법 알고 나니 자신감이 ‘쑤욱'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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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방학 공부의신 캠프에 참여한 일반 학생들 모습. 경기도 소외계층 학생들도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경기도가 중앙일보와 함께 도내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공부개조 캠프를 진행한다.

학업 성취도 향상과 사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한 자기주도 학습 클리닉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수원시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추천한 90명의 소외계층 중학생이 참여한다.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 학습법 테스트, 명사특강, 공부개조 클리닉, 대학생 멘토와의 대화, 시험전략 강의, 주제별 생각나누기, 명문대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3박 4일간의 하계캠프가 끝나고 나면 9월부터 2013년 1월까지 5개월간 대학생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자기주도학습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고 참가학생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1:1 멘토링이 진행된다.

국내 주요 대학에서 멘토링 경험이 풍부한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1:1 멘토링은 효과적인 공부법, 학습노하우 공유와 지도, 부모님과 친구들 간의 관계 조언, 고민 상담, 진로·진학·학교생활 상담 등을 주 1~2회 이메일, 메신저, 문자 등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멘토와 멘티가 진행상황에 대한 피드백 자료도 작성해 관리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본 프로그램 참여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약 69%가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건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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