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게돈, 이현세의 만화가 게임으로... [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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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게돈에서 사용하는 자원은 3종류나 된다. 첫째는 ORE(오어 : 광물)이다. 오어는 광물의 총칭으로 특정광물을 칭하지 않는다. 광물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는 기술로서, 원래 엘카, 이드의 보유기술. 전시상황에서의 장거리 보급을 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정적인 장점이 있다. 엘카에 의해 사전에 지구에 보급된 기술 중의 하나로서 이미 실용화 되어 있다. 지구 지상인 특유의 적응력, 응용력으로 엘카, 이드의 자원 회수율을 능가하고 있다. 이드의 경우, 이드 주성계의 광물인 벨로티움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서 엘카보다도 느리다.

두번째는 수소연료의 이용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원소중 가장 단순한 구조를 지닌 원소인 수소는 지구, 엘카, 이드가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엘카, 이드는 수소의 핵융합을 이용 방대한 에너지를 뽑아내고 있다. 핵융합에너지를 마법력으로 전송하는 엘카와 달리, 이드의 핵융합로는 경량화, 소형화 되어 있어 각 유닛, 건물이 소형의 융합로를 내장하고 있다. 이드 유닛의 강력한 출력은 핵융합로의 힘인 것이다. 지구연합의 경우, 핵융합을 가능하게 할 만큼의 플라즈마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음으로 해서, 수소전지를 사용하는 기술이 쓰이고 있다. 수소의 채취는 중수천에서 이루어진다. 중수천은 일종의 지하 간헐천으로서, 중수소 함유 농도가 바닷물에 비해 높아서, 수소채취 효율이 높다. 중수천의 지상 간헐 현상이 관측되기 시작한 것은 2100년 경부터 이므로, 간헐현상의 배후에 이드나 엘카의 사전조치가 있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 그리고, 수소자원의 특징은 매장량이 무한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무한은 아니지만, 아무리 긴 전투라 할 지라도, 충분한 수소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수소자원의 경우 매장량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단위시간당의 채취속도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셋째, 보급품. 보급품은 탄약, 자재의 총칭적 개념으로서 특수한 자재가 필요한 유닛, 건물의 생산이나, 유닛의 탄환의 보급을 행할 때 쓴다. 보급품은 기초자원을 이용 만들어 내고, 채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엄밀하게 자원이라 할 수는 없다. 단지 게임 시스템상의 차원에서 자원 취급을 하는 것이다. 자원의 채취방법은 ORE의 경우 자원채취유닛이 직접 채취하는 방식, 수소가스의 경우 중수 간헐천위에 수소해리장치를 지어서 채취, 그것을 메인베이스로 자원채취유닛이 왕복하며 수송한다. 엘카의 경우는 수소해리장치에 자원채취유닛을 집어넣는 개념이다 - 왕복하지 않아도 된다. 보급품은 보급품 생산 건물에서 생산, 별도의 운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세가지 자원의 보충속도는 각 종족에 있어 차이를 가진다. 오어 채취속도면에서 지구>엘카>이드. 수소채취속도면에서 지구<엘카=이드. 보급품 생산능력에 있어서 지구<엘카<이드의 자원보충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보급이라는 개념이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최초로 사용된 것은 아니다. 필자가 기억하는 것중에 삼국지 인터넷 파킷에도 보급의 있었으며, 몇몇 전략 실제 보급을 위해 차량을 이동시켜야 할 필요는 없지만 보급 라인의 게임들이 있었다. 또한 것이 그렇게 중요한 전술로서 이용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다. 대신 그저 한번씩 왔다 갔다 해야 하는 귀찮은 요소가 되었다는 느낌이다.< p>

이창재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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