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이 2002 월드컵축구대회 아프리카지역예선에서 5연승을 달리며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카메룬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수도 야운데에서 열린 최종예선 A조 5차전에서 후반 33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타메 마이어(아스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리비아를 1-0으로 꺾고 승점 15로 조 선두를 지켰다.
이로써 카메룬은 5월7일 열리는 조 2위 앙골라(승점 8)와의 경기만 이기면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각 조 1위에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D조에서는 코트 디부아르가 콩고를 2-0, 콩고민주공화국이 마다가스카르를 1-0으로 각각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코트 디부아르는 승점 10으로 튀니지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뒤져 2위로 밀렸다.
이밖에 B조의 라이베리아도 선두 자리를 다투던 수단을 2-0으로 누르고 승점 12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야운데<카메룬> AP.AFP=연합뉴스)카메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