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황금연휴인 노동절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제주를 찾는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노동절 연휴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제주-중국 직항노선을 이용해 모두 2천7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 기간에 베이징과 홍콩노선의 정기편 7편외에 베이징노선에 3편의 전세기를 더 투입해 1천400여명을 수송할 계획이고 아시아나항공의 상하이노선 정기편으로 1백40여명이 제주를 찾는다.
또 중국 동방항공도 상하이노선에 정기편 2편과 전세기 4편을 띄워 1천여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공항 개항이래 처음으로 중국 남방항공이 5월 1일 정저우(鄭州)-제주구간에 154석 규모 B737 전세기 1편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