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러 역전 3점포, 식서스 울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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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가 이변과 함께 시작됐다(http://www.nba.com).

2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1라운드(5전3선승제) 개막전에서 올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던 동부지구 1번시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플레이오프에 8위로 턱걸이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78 - 79로 패했다.

세븐티식서스는 한때 18점까지 앞섰으나 저메인 오닐(12득점.20리바운드)과 트레비스 베스트(16득점.10어시스트)에게 연속 골을 허용했고 78 - 76으로 앞서던 경기 종료 2.9초 전 레지 밀러(17득점)에게 3점슛을 맞고 역전패했다.

세븐티식서스의 주포이자 올시즌 득점왕 아이버슨은 16득점에 그쳤으며 마지막 공격에서 공을 빼앗겨 역전패 빌미를 제공했다.

동부지구 3번시드 마이애미 히트도 6번시드 샬럿 호니츠에 80-1백6으로 대패했다. 호니츠는 히트에서 트레이드된 자말 매시번이 친정팀을 상대로 28점을 퍼부었으며 단신 가드 콤비 배런 데이비스(23득점)와 데이비드 웨슬리(17득점)가 맹활약했다.

그러나 서부 지구에서는 상위 시드팀이 모두 이겼다. 1번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팀 던컨(33득점.15리바운드)을 앞세워 케빈 가넷(25득점)이 분전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87 - 82로 눌렀다.

4번시드 유타 재즈는 칼 말론(26득점)과 존 스탁턴(12득점.18어시스트)의 콤비 플레이로 5번시드 댈러스 매버릭스에 88 - 86으로 신승했다.

성호준 기자

◇ 플레이오프 1라운드

인 디 애 나 79 - 78 필 라 델 피 아

(1승)

(1패)

유 타 88 - 86 댈 러 스

(1승)

(1패)

샌 안 토 니 오 87 - 82 미 네 소 타

(1승)

(1패)

샬 럿 106 - 80 마 이 애 미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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