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정보통신' 건물 전북 1호 탄생

중앙일보

입력

전북도내에도 ‘1등급 초고속 정보통신’건물이 탄생했다. 한국통신 전북본부가 12일 입주하는 전주시 서신동 ''전주정보통신센터’는 정통부가 인증한 전북지역내 1등급 정보통신 제1호 빌딩이다.

1996년 착공,7백50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 안에는 ‘인터넷 서버 호텔’로 불리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가 설치돼 다양한 서버.네트워크 장비 운용과 관리를 대행한다.

IDC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저렴하게 제공,전북 IT산업의 메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누구나 자유롭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1백여평 규모의 ‘인터넷 테마파크’와 연중 사용 가능한 인터넷 PC교육장도 들어서 있다.

그동안 100번 ·110번 등으로 분산돼 사용되던 민원전화와 정보통신 상담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통합콜 센터’도 운영한다.

특히 전산망을 보호하는 방재시설과 해킹을 막기 위한 방화벽,항온항습기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김은진(48) 본부장은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정보화 마인드 확산 등에 힘을 쏟아 지역정보화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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