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팔색조'… 오대산서 발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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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멸종위기동물 팔색조(Pitta nympha)가 오대산에서 발견됐다.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천연기념물 제204호 팔색조가 강원도 내륙지역인 오대산에서 서식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팔색조는 세계적으로도 약 2500~1만여 마리만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팔색조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돼 있으며, IUCN 적색자료목록 취약종(UV)으로 분류되어 있는 국제보호조다.

여름철새인 팔색조는 서식환경이 매우 제한적인 종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곳에서도 숲이 우거지고 습한 환경을 가진 지역에서만 서식한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와 남부 도서지방에 서식하며 5~6월에 우리나라에 와서 4~8개의 알을 낳고 9~10월에 열대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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