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2610]는 DVD(디지털 다기능 디스크) 플레이어에 AV리시버를 내장시켜 6개의 스피커와 패키지로 구성한 ''홈시어터(Home Theater)용 DVD 플레이어(모델명: DA-3530)''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DVD 플레이어에 ''디지털 앰프(Amp)''를 내장해 깨끗하고정교한 음질을 제공하고 돌비 디지털(AC-3) 및 DTS(Digital Theater System) 입체음향을 구현하면서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의 예상소비자가격은 80만원 가량이다.
또한 이 제품은 DVD 타이틀을 통한 영화감상은 물론 일반 오디오 CD 및 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CD-R 및 MP3 CD도 재생할 수 있으며 AM/FM 디지털 튜너를 내장하고있어 라디오 청취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말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에 들어간뒤 다음달에는국내시장에도 출시, 소니와 파이오니어 등 일본 제품들과 경쟁을 벌일 계획이다.
LG전자는 "그동안 DVD의 입체음향을 제대로 즐기려면 DVD플레이어와 리시버, 스피커를 따로 구입해야 했는데 이를 결합시킨 `DVD 리시버'' 제품이 보급되면 가격이20% 이상 싸져 소비자들이 적은 부담으로 DVD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