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희(청원군청)가 5월 서울월드컵 최종 선발전을 겸한 제21회 전국실업단사격대회 여자공기소총에서 2관왕이 됐다.
이문희는 11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공기소총에서 본선타이 기록인 399점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단체전 우승을 이끈 뒤 결선에서 101.9점을 더해합계 500.9점으로 팀동료 임명자(498.9점)를 제치고 개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회장기대회 이 종목 우승자 최대영(창원시청)은 본선 395점으로 공동 9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강초현(갤러리아)은 본선 393점으로 공동 15위에 올라 각각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 속사권총에서는 이상학(한국통신)이 결선합계 692.4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686.2점)을 세우며 개인.단체전을 석권했다.(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