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역대 10,948골 · 독일 331골 최다득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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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부터 98년 프랑스 월드컵까지 지역 예선과 본선을 합쳐 모두 1만9백48골이 터졌다. 총 3천7백31경기가 벌어졌으므로 경기당 평균 2.93골이 터진 셈이다.

이 가운데 1천7백55골이 본선에서, 나머지는 지역 예선에서 나왔다.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나라는 독일(옛 동서독 포함)로 지역 예선을 포함해 모두 3백31골을 기록 중이다. 월드컵 본선 한 경기 최다골은 헝가리가 1, 2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열골(10 - 1)을 뽑아냈으며 54년 스위스 월드컵 당시 한국전에서 9 - 0 대승을 거뒀다.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4골의 게르트 뮐러(독일)다. 러시아의 올렉 살렌코가 94년 미국 월드컵 카메룬전에서 기록한 5골은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다.

54년 스위스 월드컵 본선에 첫 출전, 한골도 넣지 못했던 한국은 32년 만인 86년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서 박창선이 본선 첫골을 신고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4골(박창선·김종부·최순호·허정무)을 뽑아냈다.

이후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1골(황보관),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4골(홍명보2·서정원·황선홍), 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2골(하석주·유상철) 등 다섯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11득점, 43실점을 기록했다. 홍명보는 유일하게 2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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