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공주? '누구 딸이기에' 희귀사진 대방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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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WP)가 북한 사회의 실상을 보여주는 최근 사진을 슬라이드 형태로 22일(현지시간) 인터넷 판에 보도했다.

WP는 '은둔과 비밀의 나라로의 희귀한 영상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내외신 사진 51장을 올렸다.

가장 최근 사진은 북한이 1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공화국 원수'로 추대된 뒤 4.25 문화회관에서 북한 인민군 병사들이 충성을 맹세하는 결의대회를 여는 모습이다. 같은 날 북한 군인들이 이를 축하하면서 4.25 문화회관 광장에서 춤을 추는 광경도 전했다.

지난해 10월 금강산 호텔 바의 노래방에서 딸로 보이는 듯한 소녀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열창하는 아버지를 담은 AP통신의 사진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평양 시민들이 당구를 치고 동물원을 관람하는 모습, 놀이동산과 수영장에서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비롯해 지하철이나 버스에 탄 시민들의 표정, 황량한 농촌과 잿빛 평양 시내 풍경도 전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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