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썬더버드 1GHz 지원 쿨러 5종 벤치마크 [3]

중앙일보

입력

필자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쿨러의 냉각률과 소음도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테스트는 대만의 Senfu CPU 온도 측정계를 사용하여 CPU의 온도 측정을 하였고, 소음 측정기를 이용하여 소음도를 측정하였다. 테스트를 했던 실내 온도는 18~22도 사이였고, 소음도의 측정은 사무실의 기본 데시벨이 55dB정도가 되었다는 것을 참고로 밝혀둔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 사양은 다음과 같다.

CPU

AMD ThunderBird 1 GHz, 1.2GHz

RAM

현대 PC-133 128MB

메인보드

ASUS A7V 133

VGA

Creative Geforce DDR

랜카드

Intel(R) PRO 10/100+ PCI Adapter

HDD

Maxtor 20GB 5400RPM

FDD

삼성 1.44MB 3.5"

CD-ROM 1

Liteon 12/10/32 Recorder

CD-ROM 2

Creative Infra 52X

모니터

삼성 SyncMaster 750NF

영문 Windows 98 SE

온도 테스트

온도 테스트는 AMD 썬더 버드 1.0GHz와 1.2GHz의 두 가지 CPU를 가지고 테스트를 했다. CPU를 장착하고, 케이스를 완전히 조립한 후 온도를 측정하였다. 그리고, 온도 측정 방법은 처음 부팅 후 약 10분간 아무 작업을 하지 않으면서 고정되는 CPU의 온도 값과, CPU의 연산 작업 시 나타나는 발열량을 측정하기 위해 3D Mark 2001, 1024 * 768 32bit의 설정 환경에서 1회 테스트한 직후의 온도 값을 측정하였다. 테스트 결과, 국산 메이커인 탱크 전자의 TC-6800이 최고의 냉각률을 보였다. AMD의 썬더버드가 인텔의 펜티엄 III에 비해 발열량과 전력 사용량이 20W 정도 높다는 것을 생각하면, AMD의 썬더 버드에서는 결국 Fan RPM의 수치가 1차적으로 중요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의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가를 나타내어주는 Air Flow의 수치가 높은 쿨러가 냉각률이 좋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음도 테스트

소음도 측정은 소음 측정기를 Fan의 1Cm까지 접근시킨 후 약 20초 동안의 최고 소음값을 측정하였다. 가장 조용한 공간을 찾고 싶었지만 테스트 장소는 필자 혼자있는 장소가 아니므로 약간의 소음이 더 들어갈 수 있어, 최대한 Fan에 접근을 시켜 측정을 한 것이다. 따라서, 정확한 측정 값은 아니며, 그저 참고로 삼아주시는 정도로 보아주시면 좋겠다는 것을 밝혀둔다. 케이스를 밀봉하고,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음도가 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된다. 소음도는 기본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Fan일수록 많은 소리가 난다고 생각하였고, 측정 결과 비교적 Fan Speed에 크기에 따라 소음도의 정도가 결정되었다. 특이한 점은 5가지의 제품 중 스펙 상으로 중간 정도의 RPM 수치와 Noise Level을 가지고 있는 Taisol의 제품이 가장 낮은 소음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중민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