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히딩크, J리그 선수 경기 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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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 수술한 다리가 완쾌되지 않아 아직 목발 신세를 벗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행을 감행한 것은 "직접 내 눈으로 선수들의 뛰는 모습을 봐야 한다" 는 소신 때문이다.

히딩크 감독은 7일 오사카에서 벌어지는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 감바 오사카전을 지켜본다. 세레소의 한국인 3인방 노정윤.윤정환.김도근을 직접 평가하기 위해서다.

같은 날 벌어지는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 후쿠오카 아비스파전에는 박항서 코치를 보내 최용수(제프 유나이티드)의 컨디션을 점검토록 했다.

히딩크 감독은 그동안 핌 베어벡 코치를 통해 해외파들을 살펴보도록 했다. 선수 개개인에 대한 정보는 어느 정도 수집돼 있는 상태다.

히딩크 감독은 '2기 히딩크 사단' 을 오는 10일께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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