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에 1억5천만달러 석유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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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미얀마 국영 석유화학청에 1억5천만달러 규모의 석유 제품 및 원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에서 원유를, 싱가포르석유업체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각각 구매해 내년 3월까지 6차례에 걸쳐 300만배럴의 원유와 70만 배럴의 휘발유, 60만배럴의 경유를 미얀마에 공급하는 삼국간 거래를 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97년부터 미얀마에 대한 석유 공급 사업을 벌여 작년의 경우 미얀마에서 사용되는 내수용 휘발유의 100%, 원유의 70%를 각각 공급했다.

지난해 원유 및 석유제품의 3국간 거래 실적은 미얀마를 포함해 3억3천만달러이며 올해는 3억6천만달러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대우인터내셔널은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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