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마크 라이터ㆍ로즈 맞트레이드

중앙일보

입력

형제의 만남은 너무 짧았다.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는 26일 에이스 앨 라이터의 형인 릴리프투수 마크 라이터(37)를 내주고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투수 브라이언 로즈(25)를 받아들이는 트레이드를 했다.

어깨부상으로 지난시즌 전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던 마크는 지난 1월9일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형제상봉'을 했으나 이번 트레이드로 불과 2개월여만에 동생과 헤어지게 됐다.

지난 9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7승 5패(방어율 3.55) 23세이브를 올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마크는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11과 3분의2이닝 동안 2자책점을 기록했다.

로즈는 메이저리그 4년차로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로키스 두팀에서 27게임에 출장해 7승 10패(방어율 5.79)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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