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밀워키,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중앙일보

입력

'신흥명문' 밀워키 벅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이어 동부컨퍼런스에서 두번째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밀워키는 26일 홈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49점을 합작한 레이 앨런(27점)과 샘 카셀(22점) '콤비'를 앞세워 애틀랜타 호크스에 105-98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5연승의 상승세를 타며 44승25패가 된 밀워키는 69경기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고 5연패에 빠진 동부컨퍼런스 선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승차를 4게임으로 줄였다.

밀워키는 67-84로 뒤져있던 3쿼터 종료 6분8초전부터 앨런과 카셀의 중거리슛이 살아나면서 38점을 몰아넣는 동안 단 14점만을 허용, 막판 대역전극을 이끌어냈다.

LA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샤킬 오닐(23점.15리바운드)을 중심으로 짜임새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서부컨퍼런스에서 함께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84-72로 물리쳤다.

이로써 47승23패가 된 레이커스는 46승22패를 기록한 새크라멘토에 승률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섰고 이날 마이애미 히트에 83-88로 패한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승차도 2게임으로 줄였다.

동부 3위 마이애미는 팀 하더웨이(25점)가 종료 8분여를 남기고 3점슛 5개를 폭발시키는 등 모처럼 제 몫을 다해 샌안토니오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42승27패를기록했다.

캐나다 연고팀끼리 대결한 토론토 경기에서는 빈스 카터(24점.8리바운드.6어시스트)를 앞세운 토론토 랩터스가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02-92로 제쳤다. (밀워키 AP=연합뉴스)

◇26일 전적

마이애미 88-83 샌안토니오
올랜도 84-82 인디애나
토론토 102-92 밴쿠버
밀워키 105-98 애틀랜타
보스턴 102-98 시카고
미네소타 105-91 뉴저지
LA레이커스 84-72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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