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외부변수 호전에 상승출발

중앙일보

입력

해외변수의 호전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26일 주식시장은 나스닥시장의 반등과 엔화환율 안정 등 그간 증시를 짓누르던 외풍이 잠잠해짐에 따라 모처럼만에 거래소, 코스닥, 선물시장의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영업일수 7일만에 540선을 회복, 오전 9시40분 현재 지난주말보다 6.17포인트 오른 544.14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1.31포인트 오른 71.92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1월말 이후 처음으로 장중 22만원선을 돌파하는 등 반등장세의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화학, 서비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고른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그린벨트 완화방안에 힘입어 건설업종은 6%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30분 현재 개인이 2백6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며 활발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도 5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2백5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개장이전 불거진 주가조작이란 돌발변수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리타워텍이 하한가로 떨어졌을 뿐, 그 파장이 조기에 차단된 모습이다. 전업종이 상승흐름을 타고 있는 가운데 대형 통신주와 인터넷주들이 상승장을 강하게 지탱하고 있다.

주요투자주체들이 3박자 순매수를 보이며 오전 9시30분 현재 외국인 5억원, 기관 4억원, 개인 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Joins 김용석기자 cafukim@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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