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증시 투입때까지 기다려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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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6일 증시의 버팀목이 돼주는 연기금 의 주식시장 투입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일정이 확인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K증권 김준기 애널리스트는 안전판 역할을 하는 연기금 자금이 증시에 들어올 때까지는 외국인 매매동향에 시장이 좌우되는 형세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유보적인 태도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일부 연기금 펀드가 손실을 보고 있고 의료보험 재정 부실이 부각되며 공공기금을 위험자산에 투자하는데 대한 여론이 나빠지는 등의 부정적인 요인때문에 투입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게다가 이미 투입된 연기금 자금도 주식편입 비중이 72%에 달해 일정 수준 현금을 보유하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추가 매수여력이 5천60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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