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온라인게임, 국제 게임제서 입상

중앙일보

입력

국내 업체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이 미국에서 열린세계적인 게임제의 2개 부분에서 입상했다.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대표 이민교)은 24일 이 회사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 `택티컬커맨더스''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국제 게임제인 `2001년 인디게임페스티벌''에서 `최고 게임디자인상''(Best Game Design)과 `최고 기술상''(Technical Achievement)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제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후원하는 게임제로 올해로 3회째며 디자인, 기술, 시각예술, 음향 등 6개 부분에 걸쳐 입상작을 결정하고 이들 가운데 대상을 선정하는 대회로 이번 인디게임페스티벌에는 10개의 게임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넥슨의 이민교 사장은 "이번 입상으로 세계적인 유통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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