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문 대표단 평양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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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조문하기 위해 북한 조의대표단이 24일 오전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이들 방송은 "조선민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우리 당과 우리인민의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남조선 현대그룹 전 명예회장 정주영 선생의 사망에 즈음하여 파견하시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송호경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의 대표단이 오늘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이날 오전 10시 15분 보도했다.

방송은 이어 공항에서는 김용순 아태평화위원장과 관계부문 간부들이 나와 조의대표단을 전송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의대표단을 태운 북측 고려항공 특별기는 서해안 직항로를 거쳐 김포공항에 오전 11시께 도착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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