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폐자원 냉동분쇄 시스템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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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은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이용한폐자원 냉동분쇄 시스템을 개발, 지난 9일 과학기술부에서 국산신기술로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LNG를 기체로 만들 때 발생하는 냉열 중 바닷물에 버려지는 폐냉열을회수, 폐타이어나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분말로 분쇄하는 과정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생산된 분말은 각종 제품의 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어 환경오염 방지에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연간 1200억원 이상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천연고무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코오롱건설은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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