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60% 인터넷 윤리교육 못받아

중앙일보

입력

한양대 교육공학연구소 김동식 (金東植)
교수팀은 14일 경기지역 1백개 초중학교 정보화담당 교사 등 교사 1백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0%가 정보화 역기능 방지를 위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2.5%가 사이버 역기능으로 '언어폭력' 을 꼽았으며 음란물 및 바이러스 유보 (20%)
, 수업과제 표절행위 (15%)
도 심각하다고 답했다.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보윤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도 40%에 달했다.

金교수는 "폭탄테러, 살인을 부른 인터넷 중독 등 청소년 사이버 범죄 급증은 교육현장의 윤리교육 부재가 주된 원인" 이라며 "교사.학부모를 위한 정보통신 윤리교육도 시급한 실정" 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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