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커뮤니케이션,중국서 휴대폰 리콜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일본 최대 휴대폰 메이커인 마쓰시타 커뮤니케이션 인더스트리얼은 중국에서 생산해서 판매중인 일부 핸드세트중에서 결함이 발견돼 회수,교체해주고 있음을 밝혔다고 9일(이하 도쿄 현지시간) 블룸버그닷컴이 보도했다.

해외에선 파나소닉 상표로 핸드세트를 판매하고있는 요코하마에 본사를 둔 마쓰시타는 이같은 제품상의 결함을 지난 4일자 중국내 신문에다 광고문을 냈다고 히라오카 사다요시 홍보실장이 밝혔다.

히라오카실장은 "우리는 생산절차와 품질 검사관계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GD92와 GD93 모델중 일부는 접속불량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밝혀졌다.

히라오카는 지난해 6-12월 사이에 출고된 23만대의 GD92 모델중 1% 가량과 지난해 11-12월 사이에 판매된 2만대의 GD93 모델중 0.5% 가량이 결함제품이었다고 말했다.

마쓰시타는 올해초 NTT도코모를 통해 일본국내애서 판매하던 최신 휴대폰 모델에서도 소프트웨어상의 결함사항이 발견돼 회수하는 소동을 빚었다.

마쓰시타는 자바 기술에 기초한 프로그래밍 랭기지의 이 최신 핸드세트상의 결함을 고친 뒤 지난 5일부터 재판매에 들어갔다.

한편 마쓰시타의 결함 휴대폰을 사용중인 중국 소비자들은 마쓰시타측의 이같은제품 교체에 불만을 갖고 중국 소비자 협회 법률분쟁조정국에다 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런민(人民)일보가 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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