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김도훈 3억3천 '연봉 킹'

중앙일보

입력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스트라이커 김도훈(31)이 국내 프로 스포츠 선수 가운데 최고 연봉인 3억3천5백만원을 받는다.

전북 구단은 9일 올해 김선수의 연봉을 지난해 3억원에서 11.2% 오른 3억3천5백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http://www.soccero.com).

종전 프로농구 SK 서장훈의 3억3천만원보다 5백만원 많은 액수로 국내 프로 선수중 최고 대우
다.

그러나 김선수는 출전수당과 승리수당 등도 받게 돼 올해 정규리그 27경기에 출전할 경우 총 수입은 4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이용훈 단장은 “1년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지난해 김선수가 시즌 득점왕에 오르는 등 팀에 기여한 활약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선수는 “최고 연봉 선수로서 팀이 올해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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