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샌안토니오, 유타 반게임차 추격

중앙일보

입력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5연승하며 중서부지구 선두 유타재즈를 반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샌안토니오는 9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데렉 앤더슨(29점)이 승부처인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은 데 힘입어 강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3-79로 제압했다.

이로써 42승19패가 된 샌안토니오는 서부컨퍼런스 최고승률팀인 유타(42승18패)를 반게임 차로 바짝 뒤쫓았다.

샌안토니오와 유타는 각각 3연승과 5연승을 거두며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고있다.

반면 태평양지구 선두를 달리던 포틀랜드는 이날 패배로 42승20패가 돼 2위였던LA레이커스(41승19패)에 승률에서 뒤져 근소한 차로 선두를 뺏겼다.

중부지구 2위 샬럿 호니츠는 배런 데이비스와 데이비드 웨슬리가 41점 19어시스트를 합작하며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저멀 매시번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올랜도 매직을 97-84로 꺾었다.

휴스턴 로키츠도 최다득점 선수인 라마 오돔이 마약규제프로그램 위반으로 출장정지를 당한 불리함을 딛고 LA클리퍼스를 99-87로 물리쳤다. (포틀랜드 AP=연합뉴스)

◇9일 전적

샬럿 97-84 올랜도
샌안토니오 93-79 포틀랜드
휴스턴 99-87 LA클리퍼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