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최경주, 컷오프 탈락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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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1.슈페리어)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8개대회 연속 컷오프 통과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최경주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코럴스프링스 헤론베이TPC(파72.7천26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3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경주는 출전선수 142명 가운데 공동111위로 밀려나 10일 계속되는 2라운드에 선전하지 못하면 컷오프에 걸려 탈락할 위기에 빠졌다.

최경주는 지난해 2개 대회에 이어 올해 5개 대회 등 7개 대회에서 한번도 컷오프에 걸리지 않았다.

예스퍼 파네빅(스웨덴), 벤 퍼거슨, 죠프 오길비(이상 호주)가 나란히 7언더파65타를 쳐 공동 1위를 달렸고 노장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 6명이 6언더파 66타로 선두권을 이뤘다.

한편 고교 2년생으로 월요예선을 거쳐 대회에 출전한 타이 타이론(16.미국)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0위에 오르며 '천재소년' 탄생을 예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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