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회사에도 설계사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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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에서 성공하려면 `목'이 좋아야 한다는 명제는 온라인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이에 따라 목이 좋은 온라인 시장에서 장사하려는 사업자에게 상점을 소개하고수수료를 받는 온라인 상점 설계사가 등장했다.

맞춤형 복합쇼핑몰 바이챌(http://www.buychal.com)은 개인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 상점서비스인 `바이챌 스토어'의 영업확장을 위해 상점 유치에서부터 구축 지원, 유지관리, 컨설팅까지 담당할 `스토어 플래너'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스토어 플래너는 온라인 상거래를 원하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 사업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는 바이챌 스토어를 소개하고 입점 유치를 하는 일종의 영업 담당자이다.

이는 오프라인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고 관리해 주는 설계사 개념을 온라인에 최초로 반영한 것으로 기존 인력만으로 부족한 영업인력의 보충을위한 대안책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스토어 플래너는 자신이 중개한 스토어의 개수와 유지 기간에 따라 일정 비율의 수수료와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실적에 따라 최고 10~30%까지 중개 수수료 수입을거둘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또 스토어 플래너가 직접 바이챌 스토어를 운영할 경우 최대 50%까지의 월정액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스토어 플래너는 인터넷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오는 13일까지다.

한편 프리챌이 운영하는 바이챌 스토어는 쇼핑몰 관리와 결제, 배송, 홍보, 마케팅, 디자인 등 온라인 상점 운영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지원받는 서비스로 구축비나 수수료없이 매달 임대료만 내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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