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서 멕시코영화제 열려

중앙일보

입력

국내에선 아직 낯설기만 한 멕시코 영화의 최신작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아트선재센터가 멕시코 대사관과 함께 8일부터 11일까지 여는 멕시코 영화제가 그것.‘새로운 영화의 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영화제는 올해가 네 번째.장편 5편과 단편 6편이 선보인다.

(http://www.artsonje.org/html/theater.html)

장편으로는 루이스 카를로스 감독의 ‘마력’을 비롯,마리사 시스따츠 감독의 ‘연’, 가브리엘 레테스 감독의 ‘죽음의 향기’, 오스카르 우르루티아 라소 감독의 ‘마지막 의식’, 엘윈 네우레이르 감독의 ‘레온의 모험’이 상영된다.

이중 성장영화인 ‘마력’은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고,멕시코·스페인·아르헨티나 3국이 공동 제작한 ‘죽음의 향기’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력을 자랑한다.

또 단편 중에는 세르히오 아라우 감독의 애니메이션 ‘벽’,카를로스 살세스 감독의 ‘천상의 거울’등이 볼만하다.단편 6편 중 4편은 애니메이션이다.

입장료는 1회 4천원.02-733-8949.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