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략] 개별종목장세 좀더 강화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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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코스닥시장은 지수의 안정적 흐름이 투자심리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시장은 새로운 모멘텀이 나오기전까지 횡보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별종목장세가 좀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부변수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증시와 엔-달러 환율 등 외부변수에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다음은 각 증권사 투자전략이다.

◇대신경제연구소=80선 돌파위한 상승-조정 이어질 듯

거래소시장의 안정과 더불어 통신주의 반등, 대형인터넷주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보아 80선 돌파를 위한 상승과 조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의 반도체주 강세와 관련된 반도체장비주, 낙폭이 큰 유통서비스업, 주총시즌임을 감안한 실적호전주 등을 중심으로 목표수익율을 낮춘 단기매매가 당분간 바람직해 보인다. (작성: 장철원)

◇ LG투자증권=실적·재료 개별주에 좀더 적극적 대응

외국인투자가들은 전일 합병안건이 가결된 통신주를 집중매수했는데 이를 곧바로 매물화할 가능성은 낮다. 중소형주 위주의 화려한 개별종목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는 점은 잠재적인 매수세를 자극, 수급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당분간 코스닥시장은 안정적 흐름을 보일것으로 예상되며 실적 및 재료가 부각되는 개별종목에 대해서는 좀더 적극적인 시장대응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작성: 전형범)

◇ 부국증권=엔-달러환율 추이에 주목해야

뉴욕 증시가 실적악화에도 불구,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국내시장의 지지력을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엔저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환율이 동조화현상을 보이며 불안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외국인에게 경기관련주에 대한 매도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환율추이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작성: 유제영)

Joins 김용석 기자 cafukim@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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