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삼성증권, 작년 4월∼올 1월 순이익 1천933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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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7일 삼성증권의 작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순이익이 1천933억원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 신규광 애널리스트는 지난 1월말 기준 상품 유가증권 순손실이 858억원 규모인데도 불구하고 지난달 세전순이익이 400억원에 이르는 등 수익력이 업계 1위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삼성증권의 자사주 소각건의 효과가 주가에 이미 반영되고 있어 추가 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제시했다.

한편 신 애널리스트는 삼성투신과의 합병으로 삼성증권의 수익증권 판매잔고가 지난달 말 기준 18조여좌에 달하며 업계 2위의 두배수준이 넘는 등 안정적인 수익이 확보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위탁부문 점유율은 지난 1월 현재 10%로 지난해 중반 10.6∼10.8%에 비해 정체됐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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